누구나 한 번쯤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놀라며,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됩니다.
김충훈의 ‘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’는 지나온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, 나이 들어가는 현실을 담담하게 노래하는데요.
오늘은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 원곡의 정보와 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 원곡 정보
‐ 원곡 가수 : 김충훈
‐ 작사: 진시몬
‐ 작곡 : 이동철
‐ 발매일: 2019년 6월 13일 (싱글 앨범 ‘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’)
함께 보기 좋은 무대 🎶
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는 만화가 이현세가 진시몬에게 “나이가 드는 게 왜 이렇게 화가 나냐”고 말한 데서 시작된 노래로, 진시몬이 직접 가사를 쓰고 이동철이 곡을 붙였습니다.
노래는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아쉬움, 떠나간 사랑과 친구, 세월의 무게를 담담하게 그려냅니다.
하지만 단순히 우울하거나 슬프기만 한 곡이 아니라, 인생의 후반부를 맞이하는 이들이 가진 내공과 당당함, 그리고 남은 삶을 웃으며 살아가겠다는 다짐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
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 가사
나이가 든다는게 화가나
지나간 시간들이 아쉬워
하늘에 떠다니는 구름과
세상에 떠다니는 나
늙어 간다는게
창피한 일도 아닌데
저 멀리 지는 석양과
닮아서 맘이 서글퍼
길을 잃어도 좋아
두렵지도 않을 나이야
이별 두번 한대도
웃어넘길 그럴 나이야
나이가 든다는게 화가나
떠나간 내 사랑이 그리워
고독을 달래 주던 친구도
하나 둘 떠나 가누나
늙어 간다는게
창피한 일도 아닌데
저 멀리 지는 석양과
닮아서 맘이 서글퍼
길을 잃어도 좋아
두렵지도 않을 나이야
이별 두번 한대도
웃어넘길 그럴 나이야
외로움에 지쳐도
웃어버릴 그럴 나이야
웃어버릴 그럴 나이야
가사는 “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, 지나간 시간들이 아쉬워”라는 구절에서 시작해, 구름처럼 흘러가는 인생과 떠나간 사랑, 하나둘 떠나는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합니다.
“늙어 간다는 게 창피한 일도 아닌데, 저 멀리 지는 석양과 닮아서 맘이 서글퍼”라는 대목에서는 세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, 그 안에 담긴 쓸쓸함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.
후반부의 “길을 잃어도 좋아, 두렵지도 않을 나이야, 이별 두 번 한대도 웃어넘길 그럴 나이야”는, 인생의 굴곡을 겪으며 얻은 여유와 담담함을 보여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