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혼 장윤정[2010] 원곡 정보 가사 감상

장윤정의 ‘초혼’을 듣는 순간,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그리움이 조용히 깨어나는데요. 

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과 간절한 기다림이 담긴 이 노래는, 애절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로 듣는 이의 가슴을 촉촉이 적십니다.

오늘은 초혼 원곡의 정보와 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초혼 원곡 정보

‐ 원곡 가수 : 장윤정

‐ 작사: 김순곤

‐ 작곡 : 임강현

‐ 발매일: 2010년 6월 8일 (정규 5집 앨범 ‘올래’ 수록)

‘초혼’은 김소월의 시 ‘초혼’에서 모티브를 얻어,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영혼을 애타게 부르는 슬픔을 담은 곡인데요. 

살아서는 함께할 수 없었던 이의 이름을 부르며, 그리움과 미련, 그리고 마지막까지 행복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합니다. 

초혼 가사

살아서는 갖지 못하는

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

그리운 맘 눈물 속에

난 띄워 보낼 뿐이죠

스치듯 보낼 사람이

어쩌다 내게 들어와

장미의 가시로 남아서

날 아프게 지켜보네요

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

멀고 먼 세상 끝까지

그대라면 어디라도

난 그저 행복할 테니

살아서는 갖지 못하는

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

그리운 맘 눈물 속에

난 띄워 보낼 뿐이죠

스치듯 보낼 사람이

어쩌다 내게 들어와

장미의 가시로 남아서

날 아프게 지켜보네요

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

멀고 먼 세상 끝까지

그대라면 어디라도

난 그저 행복할 테니

난 너무 행복할 테니

가사에는 “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”라는 구절처럼,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과, “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”라는 대목에선 죽음조차 두렵지 않은 간절함이 담겨 있는데요.

전반적으로 사랑과 이별, 그리움의 정서가 절절하게 녹아 있습니다.